유명작가 주호민이 자폐를 앓는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하며 큰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주호민의 아들이 여러 문제 행동을 일으키자 특수반으로 옮기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아들이 학교를 가기 싫어하자 주호민의 아내는 아들 편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켰다고 합니다.
주호민 부부는 녹취록을 토대로 특수교사가 아들에게 아동학대를 했다고 고소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았는데요,
한편 특수교사에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부모들이 설리번이라고 불릴정도로 좋은 선생님이라는 증언이 나오며 주호민 부부는 갑질 논란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 학부모들의 갑질과 괴롭힘으로 인해 서울 서이초의 교사가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교권 추락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주호민 부부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여러 전문가와 특수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은 특수아동들의 미래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이며 이로인해 특수아동들이 더욱 설자리를 잃게 되고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배우 권오중의 사연이 재조명되었는데요,
훤칠한 키와 이국적인 외모로 순풍 산부인과때부터 유명했던 배우 권오중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동엽과 함께 49금 섹드립의 1인자로도 유명했던 권오중은 유재석과의 쿵짝도 잘맞아 한때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었는데요,
어느 순간 방송에서 보이지 않아 많은 분들이 소식을 궁금해하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방송활동을 거의 할 수 없는 사연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평소 방송에서도 아내 이야기를 자주할 정도로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권오중은 슬하에 아들 한명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들 혁준 군이 7살때 뇌에 문제가 생겨 발달 장애가 생겼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5명밖에 없는 희귀병에 걸린 아들은 처음 의사가 진단했을 때 생명이 위험한 질병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큰 충격을 받았다고하는데요,
당시 권오중은 “제 아들이 사실 특별하다. 전 세계에서 15명만 겪고 있는 병을 앓고 있다. 그 15명 중에서도 특이한 케이스다. 우리가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독실한 개신교인 그는 혼자 울면서 제발 아들을 살려달라고 절실하게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나중에 정밀검사를 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후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더욱 독실한 개신교인이 된 그는 평생 가족들을 위해 살기로 다짐했다고하는데요,
희귀병으로 인해 또래 친구가 적은 아들을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아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며 등교, 하교, 목욕 등 아들에 대한 모든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권오중의 지극정성덕분에 아들은 성인의 나이가 될 때까지 무사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하는데요,
입담이 좋은 그에게 라디오 DJ등과 같은 섭외가 많이 들어왔지만 가정에 충실하기 힘들어질까봐 거절한 적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한예슬 주연으로 대박난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남자 주인공으로도 섭외가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당시 가족을 돌봐야해서 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추후 방송에서 그에게 “대박 드라마를 놓친 것이 아쉽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하자 그는 가정사를 설명한 후 “가족을 위한 결정이었기에 후회는 없다”라고 밝혀 남다른 가족 사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신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다는 그는 아들 때문인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홍보대사를 오랜 기간 맡았으며 희소난치성질환 어린이를 위한 자선음악회 같은 각종 행사에 두발벗고 개런티없이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아들을 떠올리며 “특별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안 키워보신 분은 모를 거다.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교만하고 내가 잘난 줄 알았을 거다. 아이를 통해 낮아진다. 배운 게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엄청난 사랑덕분에 아들은 대학교도 다니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하는데요,
6살 연상의 아내와도 아들이 건강한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합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이 아닐까싶은데요, 앞으로는 아들도 건강하고 방송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이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연예,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소연, 연기대상까지 탄 배우인데도 늘 봉사활동을 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0) | 2023.11.24 |
---|---|
김은희 작가, 김완숙 전성기 때 백댄서로 활동했다는 그의 반전의 이력 (0) | 2023.11.23 |
홍준표, 장인과 사이가 안좋아서 영감탱이라고 불렀다가 뭇매맞은 홍감탱이 (0) | 2023.11.21 |
최홍림, 아내 도경숙 만나서 빛도 갚고, 시어머니까지 정성으로 모시게 된 사연 (0) | 2023.11.21 |
정동남, 지금껏 2000여명을 구한 그의 봉사사연과 함께 고희의 나이에도 차력 (0) | 2023.1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