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이슈

최현준, 왕따 피하기 위해서 미친듯이 공부해서 카이스트 합격, 그리고 월드스타 브랜드 모델이 되기까지..

by 클스마스jun 2023. 11. 14.

최현준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원래 꿈이었던 모델을 내려놓고 하루 18시간동안 공부하며 카이스트에 가게 된 계기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감동시켰습니다.

최현준은 “원래부터 공부를 잘했냐”는 질문에 중학교 1학년때 왜소하고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심한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는 “중학교 올라갔을때 성장이 느리다보니 키도 작고 힘도 약하고 만만해 보였나보다”라며 “일진 학생들이 급식 당번이면 급식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림을 그리려고하면 그림을 찢는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1년정도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최현준은 “저 자신이 너무 비굴해져 있었다”며 “처음에는 쟤들이 나쁜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뭔가 잘못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생 신분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했는데 공부 밖에 없더라” 라며 무시받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무식하게 공부를했다. 원래 공부를 하던 애가 아니라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공부를 했다” 며 하루 18시간 동안 공부만 했고 살이 20kg이 빠질 정도로 말라버렸다고 합니다.

공부에 너무 매진해 너무 마른 그에게 부모님은 공부를 그만하라고 말리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부모님 소원이 내가 공부를 그만하는 거였다”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일수도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시작한 공부로 중학교 2학년때에는 반에서 2등이 될 정도로 성적은 빠르게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1등에 대한 강박이 심해져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는 쉬지않고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카이스트 수학과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대학교 1학년때부터 수학 과외를 많이 했으며 제자 중 5명이 카이스트 후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력 덕분에 돈을 많이 줄테니 한달정도라도 특강을 해달라는 등 여러 학원에서 연락이 올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는 공부를 하면서도 놓지 않고 있던 모델에 도전하고자 유명 브랜드들의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21년 7월, 그는 소속사에 들어간지 4개월 만에 아무 경력도 없이 한국 남자 모델 최초로 생로랑의 쇼에 올랐는데요,

세계적인 모델도 꿈의 무대라고 말하는 생로랑의 쇼에 경력 하나 없는 초짜 모델이 발탁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그는 원래 다른 브랜드 오디션을 보러 해외에 나갔지만 아쉽게 떨어졌고, 귀국하려던 찰나 우연히 해외 에이전시 총괄자의 눈에 띄어 계약을 했고 다음 날 생로랑 오디션을 보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생로랑 오디션을 볼 당시 워킹을 배워본 적이 없어 평소 양재천에서 산책했을 때처럼 걸었고 남들보다 튀기 위해 대충 반팔,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간 그는 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고 수석 디자이너는 한숨과 착잡한 눈빛을 보냈다고 합니다.

당연히 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생로랑에서는 캐스팅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신이 합격할 수 있던 본인만의 무기로는 “아예 첫 활동이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정말 당돌하고 용감했던 거다. 나중에 주위에서 들어보니 해외 에이전시를 구하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 그런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자신만만했고, ‘여러 군데 미팅하면 어디선가 연락이 오겠지’라는 순수한 마음이 있었다. 때론 시작에 있어서 그런 무지함이 더 나은 결과물을 줄 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 생로랑의 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현준은 극내에서 한순간에 엄청난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거의 모든 메이저 잡지 촬영을 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남들이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는데요,

이어 “모델 일이 너무 즐겁다. 그냥 미쳐있다.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며 돈이나 명예를 떠나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