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한 방송에 출연하여 이혼부터 재혼, 입양까지 조금은 특별한 인생사를 고백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송옥숙은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만 드라마 70편, 영화 28편으로 A4용지 5장을 육박하는 작품을 찍었다고 하는데요,
송옥숙은 “그래서 제 별명이 수도꼭지다. 틀면 나온다고”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송옥숙의 커리어가 단절된 시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미국인 군의관과 첫 결혼을 하고 하와이로 이민을 간 시기였습니다.
그녀는 “첫 결혼을 해서 남편을 따라갔다. 결혼하면 한국에서 살아주겠다고 하더니 하와이로 홀라당 가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이어 “방송에서 뜨고 좀 더 활발히 자리잡을 수 있었는데 가족과 일을 떠나 언어 소통이 잘 안되는 곳에서 남편만 바라보고 사려니 거기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다. 그래서 결혼 생활이 성공적으로 끝나지 못한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결국 1998년 이혼한 송옥숙은 유명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과 재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녀는 남편의 직업도 특이하지만 만나게 된 계기는 더욱 특이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녀의 현 남편은 바로 전남편이 소개해준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송옥숙은 “첫 결혼 때 첫 남편이 지금의 남편과 외국에서 친구가 됐다. 한국 남자를 만났는데 너무 괜찮다고 소개를 해주겠다는 거다. ‘왜 만나냐’고 했는데 굉장히 유니크하고 특이한 사람이라고 친구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만났다가 친구가 되어 다이빙 여행도 친구로서 다녔다”면서 “이혼 하고도 만남을 이어가다가 제가 인어공주가 되어서 샤악”이라고 너스레, 친구에서 부부로 인연이 발전했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가정을 꾸린 송옥숙은 배다른 세명의 아이를 키우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번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녀는 “호적상으로 (아이가) 셋이다. 가족 구성이 조금 특이하다. 남편(이종인)이 데리고 있던 아이가 있고, 남편 사이에 딸을 하나 낳았고, 둘째를 가지려다 실패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입양을 했다. 얘가 필리핀 혼혈아다. 그래서 제가 첫 결혼에 혹시 숨겨둔 아이를 입양한 것처럼 얘기가 돌기도 했다”고백했습니다.
송옥숙은 현남편과 재혼 후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유산 후 극심한 우울증을 알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입양한 필리핀 혼열아이는 친오빠가 입양해 키우던 아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두차례나 파양당했던 조카가 9살이던 해, 오빠 부부가 이혼을 하며 또 다시 파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송옥숙이 아이를 데려와 키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입양됐다가 세 번이나 파양됐던 지원 양에게 송옥숙은 ‘네 번째 엄마’라고 하는데요,
송옥숙은 “지원이가 ‘자기는 늘 세컨드’라는 걸 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랑을 줘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 내가 낳은 딸이 더 예쁜 순간이 많고…”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한 다큐에 출연한 딸은 “엄마는 저를 버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엄마는 TV에 많이 나오지 않았냐. TV에 나와서 절 딸이라고 말해서 사람들도 저를 엄마의 딸이라고 알고 있다”며 “만약 절 버린다면 사람들이 ‘저 연예인 딸 어디갔지?’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 절대 버리지 않을거다”라며 엄마 송옥숙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는데요,
이어 “사실 엄마가 TV에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도 절 버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좋으신 분들이니까”라며 부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송옥숙은 가족에 대해 “우리가 가족이라는 걸 느끼고 혼합되기까지 조금 여러가지, 울퉁불퉁한 시간이 있었다”는 말로 진정한 가족이 되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을 에둘러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는데요,
조금은 특별한 인생사이지만 자신의 행복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 송옥숙에게 행복한 앞날이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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