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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김신영, 전국 노래자랑 시청률 최저?... 그러나 김신영의 굴복치 않는 신념

by 클스마스jun 2023. 10. 31.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2월 이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6%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2022년 10월, 故송해를 이어 김신영이 MC로 발탁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고, 전국노래자랑의 시청률은 9%까지 치솟았습니다.

송해의 후임으로 김신영이 MC에 발탁되었다는 소식은 KBS 뉴스 속보를 통해 알려질 정도로 큰 이슈였고 김신영 역시 “태어나서 속보에 나온 건 처음”이라며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는데요,

김신영은 “어찌나 간이 떨어지는지, ‘속보? 내가 무슨 잘못을 했지?’ 하고 눌러봤는데 ‘전국노래자랑’ MC가 됐다는 뉴스였다. 그 속보가 뜨고 나서 전화를 200통은 받은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최근 방영된 방송분의 시청률은 김신영이 MC를 맡은 이후 최저 수준인 5.5%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이는 최근 OTT시장이 활성화되면서 TV시청률이 낮아졌고 코로나로 인해 2년간 특별방송을 하면서 시청층을 이탈시킨 이유도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김신영의 패기에도 불구하고 故송해의 관록을 대신하진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 역시 ‘패기만 넘치고 어딘가 부족한 느낌’, ‘송해선생님이 정말 잘하시는거였구나..’, ‘이제라도 MC 바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일요일의 막내딸’이라고 외치는 김신영에게 KBS를 대표하는 간판 얼굴은 박찬 것이 아니냐는 질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하락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디까지 밀릴 지 가늠도 어렵다”며 걱정 어린 목소리를 냈는데요,

반면 일각에서는 “김신영이 자리잡은지는 겨우 몇개월, 벌써부터 그의 자격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못하다”라는 반응도 나오고있습니다.

이어 “최장수 MC란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전국 노래자랑’에서 故송해의 자리는 컸다. 그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시간 만큼이나 대중 문화사의 역사가 됐다”라며  “그에 비하면 김신영은 현재 새내기 MC”라며 “물론 연예계활동으로 20년이 훌쩍 넘은 그지만, ‘전국노래자랑’에서의 김신영은 또 다른 시작이자 처음이다. 그 짧은 시간에 그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다른 매체는 “김신영은 누구보다 유연하고 통통 튀는 후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평가에 발목 잡힐 것이 아니라, 고장을 사랑하고 정을 보여주고 있는 김신영 표 ‘전국노래자랑’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이유이며 이에 누리꾼들도 기대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송해가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결정했을 때 후임자로 이상벽, 이수근 등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김신영은 후보에 없었던 인물이었는데요,

제작진은 연령대가 있는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자리를 맡게 된 이유로는 성실함과 재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신영은 스케줄 맞추기 힘든 라디오를 10년간 성실하게 진행하며 성실함을 보여주었고, 일상처럼 평범한 속에서 웃음을 주는 재능으로 MC에 발탁되었다고 하는데요,

김신영은 일반적으로 받는 출연료까지 낮춰가며 전국노래자랑 MC 자리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해가 받은 출연료는 회당 300만원, 한달에 1200만원 수준이었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상당히 큰 금액이었지만 지금은 MC라는 충책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개런티” 라며 “보통 종편에서는 회당 출연료로 600~700만원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신영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기꺼이 하겠다며 제작진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하는데요,

김신영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가문의 영광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것을 기뻐했다고 합니다.

한편 김신영의 진행이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김신영이 진행을 맡으면서부터 전국노래자랑의 연령대가 낮아졌고 10대, 20대 사이에서도 영상과 밈이 돌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전국노래자랑은 김신영의 고향인 대구에서 첫 녹화를 시작한 뒤 2주 후 경기 하남시에서 다음회차를 촬영했습니다.

이에 제작진 측은 “달서구편보다 하남시편 녹화 분을 먼저 방송하기로 이미 확정한 상태였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잡음에 ‘전국노래자랑’은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십년동안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은 송해의 빈자리를 한순간에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참가자들과의 진심어린 소통과 재치넘치는 소통을 통해 송해보다 더 오랫동안 전국노래자랑MC로 활약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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