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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박미선, 남편보다 시어머니와 더 궁합이 잘맞아서 함께 산다는 그의 사연

by 클스마스jun 2023. 11. 10.

한번도 시월드를 겪어본 적 없다는 박미선은 시어머니가 자신을 딸처럼 키우셨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데요,

철부지 남편의 수억원의 빚을 갚아주며 시부모님까지 30년 가까이 모시고 사는 여자 연예인의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남편과는 따로 살면서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개그우먼 박미선입니다.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한 이봉원은 짬뽕집을 열어 새로운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봉원은 “소상공인 이봉원이다. 이제 철부지 남편이라는 말은 삼가달라. 아직도 내 등짝을 때리는 사람이 있더라. 30년 맞았으면 됐지, 그만 좀 때리시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에 MC 서장훈이 “7번의 사업 실패로 7억원 빚 등 여러 가지 아픔을 딛고 이제는 대박이 났다”고 하자 이봉원은 “초창기 때 사업 많이 했었다. 단란주점, 카페, 삼계탕집,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했었다. 김구라가 우리 회사 소속이었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그는  “그 당시에 제가 사채까지 썼었는데, 제힘으로, 박 여사(박미선) 도움 하나도 안 받았고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봉원은 짬뽕집을 차린 천안에서 지내고, 박미선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일산에서 지내며 각집살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봉원은 “결혼할 때부터 제 조건이 시부모를 모셔야 한다고 했다. 아내가 선뜻 수락했다”며 “그러다 보니까 시부모와 친하게 지내게 됐다. 그래서 제가 천안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일산집에는 정기휴일, 일주일에 한 번 들어간다는 이봉원은 “살아있는 거 확인만 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이 나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미선 대단하다..’, ‘어떻게 결혼하자마자 시부모님을 30년동안 모시고 살지?’, ‘오래 모시고 살다보면 편해지나?’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박미선은 한 인터뷰를 통해 “믿기지 않겠지만 남편보다 시어머니하고 궁합이 더 잘 맞다”며 “20년 넘게 한 집에서 살다 보니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라며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제 속을 긁는 일이 있으면 어머님이 먼저 아들 흉을 봐요. 어머니하고 마주 앉아서 남편 흉을 보고 나면 속이 쫙 풀리죠. 같이 살면 불편하지 않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아이들을 다 키워주시고, 저 일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시어머니와 별다른 갈등 없이 사는 이유 중 하나로 목욕탕에서 서로의 때를 밀어주면서 허물없이 생활하는 것을 꼽은 박미선은 “결혼생활의 진정한 행복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사소한 즐거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1년에 한 번씩 시부모님과 여행을 간다. 어머니가 딸처럼 대해주신다.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밥도 다 시어머니가 해주신다”고 전했는데요,

 

시어머니는 “박미선의 어디가 가장 예쁘냐”는 질문에 “딸, 아들 놓고 살림 잘하고 다 이쁘다. 돈 항상 잘 주니까”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박미선은 “남편보다 궁합이 더 잘 맞는다. 어머니가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다”라며 시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박미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30년 동안 빠짐없이 생일상을 챙겨주는 시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SNS에 “2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미역국을 끓여주신 우리 어머니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박미선 시어머니가 생일을 맞이한 며느리 박미선을 위해 준비한 정성이 담긴 생일상이 담겨있었습니다.

처음 박미선이 결혼을 했을 당시엔 이봉원이 시부모님과 1년정도 살고 분가할 거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바쁘게 살면서 30년 가까이 시부모님과 함께 살게 됐다는 박미선은 “안모시고 살았으면 큰 일 날 뻔했어”라며 “저를 (시부모님이)데리고 살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한번도 시월드를 겪어본 적 없다는 박미선은 시어머니가 자신을 딸처럼 키우셨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데요,

한편 안타깝게도 이봉원의 부친은 지난 2021년 지병으로 별세했고 박미선은 SNS에 시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박미선은 SNS를 통해 이른 아침 시아버지를 찾은 사진을 공개하며 “마당에 감이 익어가니까…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서… 감 따주시던 아버님 생각에… 새벽에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아버님께 왔네요. 따뜻하게 가을 햇살이 참 좋아요. 보고싶은 우리 아버님”라며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어머님과 함께 해가 뜨기도 전에 시아버지 산소를 찾은 박미선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30년동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 며느리, 그 며느리를 딸처럼 대해 준 시부모님.

그들 사이의 우정과 사랑이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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