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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금메달’ 안세영,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제패

by 클스마스jun 2023. 10. 8.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1(21-18 17-21 21-8)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당시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 1세트에서 18-17로 앞서가던 도중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 앉았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안세영은 의료진의 처치를 받은 후 다시 일어서 경기를 리드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공세에 17-21로 패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안세영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리는 특유의 수비를 보여주며 21-8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8월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이번 금메달로 또 한번 한국 배드민턴 역사를 썼다. 한국 선수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우승은 역대 두 번째이자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승한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다. 안세영은 이제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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