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인이 실종된 정신지체 1급을 가진 친동생을 무사히 찾았다.
5일 문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동생을 방금 건강히 찾았습니다. 일단 걱정하실까봐 소식부터올려요.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려드릴게요"라고 전했다.
문지인이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에 동료 배우 설인아와 송지은, 박인영 등은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문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정신지체 1급 동생이 있습니다. 지능이 3~4세도 안되는 그냥 아기입니다. 근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돼 지금껏 못 찾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이곳에 있을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화성(동탄) 오산 그 주변 계신 분들 좀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문지인은 "그리고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어요.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아서, 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드립니다"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이 우려를 표했으며, 가수 하하는 문지인의 게시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널리 알렸다.
하하는 문지인이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에 "여러분의 제보로 찾았다고 합니다. 따뜻한 세상. 감사해요. 평안한 밤 보내세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문지은은 지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쎄시봉', '뷰티풀 보이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문지인은 지난해 9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 액셔니스타 팀에 합류했으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문지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감사합니다 동생을.방금 건강히 찾았습니다
일단 걱정하실까봐 소식부터올려요
자세한 사정은 다시올려드릴게요
너무너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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