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방송인 김진과 가상부부로 고정 출연하며 뛰어난 예능감과 방송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한국에서 안정적인 활동과 삶을 살아가던 그녀는 돌연 2017년 종적을 감추었는데요,
알고보니 그녀가 재입북한 것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몇몇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부적응자로 생활고를 겪다가 월북하기는 하지만, 임 씨는 방송 출연을 통해 충분한 수입을 얻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납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 “처음부터 북측의 대남 공작원으로써 파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 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북한의 대외용 선전방송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하여 끔찍했던 한국에서의 경험이라며 증언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두 차례 출연한 임지현은 북한으로 돌아간 것은 “일자리 없어 돈도 못 벌고 고향이 그리워 술 마시며 괴로웠기 때문이지, 결코 북한 정보기관에 의해 납치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남한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탈북자들을 비난하며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나들이를 하며 즐겁게 보내는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그녀는 “남조선에 대한 환상을 품고 탈북했으나 괴뢰들의 모략에 놀아나 죄악을 지으며 지옥과 같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북한에 끌려간 경우 선전물로서 북한 당국에 의해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매체에 본인의 모습이 등장하는 것만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그녀가 자의적으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인지 타의적으로 돌아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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