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강형욱이 방문했지만 희망이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파악한 듯 짖지도 않고 침착했다. 가족들은 조용하게 지내다가도 갑자기 입질하는 희망이 때문에 얼마 전 집에 방문한 설치 기사를 물어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왜 자꾸 이런일이 반복되는건지?”를 물으며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음주운전 8번 한 사람을 믿느냐? 8번 하면 9번 안 하겠느냐.”라며 매번 받아주는 환경에서 지내는 반려견은 교육할 의미가 없다고 일침했다.
강형욱은 희망이의 주 보호자인 누나 보호자가 가족 중 유일하게 문제점을 언급하지 않는 걸 의아하게 여겼다. 이어 강형욱은 “반려견을 예뻐하는 길과 안전하게 돌보는 길, 건강하게 가르치고 키우는 여러 갈래의 길을 경험해야 하는데 예뻐하는 길로만 간다면 다른 길의 풍경은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비유로 누나 보호자의 방관을 지적했다.
보호자들은 교육과 훈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하며 “방법을 몰라서 못했다.”를 호소했다. 강형욱은 “희망이는 어떤 존재인지?”를 물으며 “진짜 부모가 되어서 키워라.”를 강조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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