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조영구는 젝스키스 팬들로인해 차가 완전히 박살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2000년대 초 연예계 비리가 만연하던 시절, 검찰이 연예계 비리를 때려잡는다고 2002년부터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고 그 결과 메이저 기획사 뿐 아니라 중소 기획사, 방송국 pd들이 줄줄이 구속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SM의 이수만, 김광수, 서세원 등이 잡혀갔는데요,
이수만은 해외에서 도피하는 신세가 되었고 김광수도 심하게 비난받은 반면 젝스키스의 소속소 대표 DSP 이호연은 아무 일 없이 넘어갔다고 합니다.
당시 DSP는 엔터테인먼트 중에서도 가수와 팬들에게 악명 높다고 유명했기때문에 이때 DSP가 걸리지 않은 것에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는데요,
이때 2005년 돌연 젝스키스는 해체를 발표하였고 이것이 젝스키스 멤버들의 의견이 아닌 소속사나 다른 압박에 의해 해체를 하는 것이라는 루머가 퍼졌습니다.
젝스키스의 해체와 DSP 사건이 함께 터지며 젝스키스의 팬들은 그야말로 패닉상태였다고 하는데요,
팬들은 시위를 벌이면서까지 해체를 반대했지만 결국 젝스키느는 마지막 고별 콘서트를 열게 됩니다.
당시 리포터로 큰 활약을 하던 조영구는 젝스키스의 마지막 콘서트를 취재하러 나섰는데요,
공교롭게도 조영구의 차였던 그랜저XG가 DSP 이호연 대표의 차와 똑같았고 젝스키스 팬들은 이호연의 차로 오인하여 조영구의 차를 박살내버렸다고 합니다.
심지어 조영구는 당시 고급 세단 그랜저XG를 뽑은지 보름도 안 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옷가지나 소지품까지 모두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몇 명의 팬들이 경찰에 잡혀 파출소로 연행되었을 때 조영구가 차마 학생들을 처벌해달라고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차비까지 줘가며 집에 보냈다고 훗날 토크쇼에서 밝혔는데요,
이후 팬클럽에서 공식적으로 조영구에게 사과를 하고 조영구도 용서를 했다고 합니다.
팬들은 십시일반 보상금을 모금했지만 어린 중고등학생들이 모은 돈인지라 액수가 적어 조영구는 이를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DSP의 이호연 대표가 당시 조영구 차량의 수리비 1100만원 모두를 보상했다고 합니다.
당시 차량의 신차가격은 2~3천만원 수준으로 차 값의 절반이 수리비인 것을 보면 차 전체를 갈아엎어 수리한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사건에 대해 은지원은 회사에서 더 좋은 차로 배상 받은 이야기는 빼놓고 매번 차가 부서졌었다는 얘기만 강조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영구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은지원 씨가 방송에서 저에게 새 차 받은 얘기는 왜 안하냐고 하셨던데 사실 새 차를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는데요,
폐차할 정도로 차가 많이 부서졌지만 새 차를 아무리 수리한다해도 새것처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은지원의 발언은 경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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