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종은 배우와 가수 분야를 넘나들며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예인인데요,
그런 그가 2020년 어머니를 갑작스레 떠나보낸 후 보인 행동에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민종은 1988년 데뷔하여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미스터Q’, ‘수호천사’등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히트작을 탄생시켰는데요,
연기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만남을 위해’라는 곡으로 데뷔하자마자 10위 안에 드는 성적을 거두며 가수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특히 ‘너만을 느끼며’, ‘하늘아래서’, ‘귀천도애’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지금까지도 불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런 그가 지난해 양평에 컨테이너 박스와 텐트를 쳐놓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세컨하우스로 양평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밝힌 김민종은 내부 약 6평정도의 컨테이너 하우스를 방송에 공개하였는데요,
컨테이너 안에는 1인용 침대와 미니 냉장고등이 구비되어 있었으며 밖에는 캠핑을 위한 텐트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김민종의 컨테이너 하우스는 약 4천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긴 연예계 생활과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활동하면서 엄청난 재산을 쌓았을 것 같은 그의 세컨하우스를 본 이들은 모두 당황을 했는데요,
알고보니 김민종은 2020년 어머니를 갑작스럽게 하늘로 떠나보낸 후 생전에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못해 후회된다며, 묘에 자주 찾아뵐 수 있게 양평에 세컨 하우스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종의 오랜 친구인 오연수는 방송을 통해 김민종의 집을 방문하였는데요,
오연수는 김민종에게 ”거기만 딱 나오니까 사람들은 진짜 네가 거기 사는 줄 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오연수는 미국에 있는 김민이 전화를 걸어 “민종 오빠 거기 살아요? 돈 없어요?”라고 울먹이며 물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김민종은 양평 컨테이너는 가끔 지내는 세컨드 하우스일 뿐이라며 ”걔가 결혼할 때 축의금 내가 제일 많이 냈다. 내가 결혼 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그건 꼭 돌려주라고 얘기해라”고 응대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김민종을 이렇게까지 걱정하는 이유는 김민종이 과거 사기를 당해 50억을 날렸기때문인데요,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민종은 “지인을 통해 한 사람을 소개받았다”며 “사기꾼이 각오하고 들어오니 꼼짝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김민종은 각종 보증, 투자, 사기 등으로 50억 가까이를 날렸다고 하는데요,
그는 “보증은 여러 번 서봤다”며 “지인의 부탁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는데 출연계약서인줄 도장 찍은 서류가 사실은 연대보증서류였다”고 사기를 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종은 해당 메일에서 “이수만 선생님을, SM 가족을 위한다는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공표된 말과 달리 선생님과의 모든 대화를 두절하고, 내부와는 어떤 상의도 없이 일방적 발표와 작별을 고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김민종은 SM을 위해서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SM 창업과 발전에 일생을 바친 이수만 프로듀서를 예우해달라”라고 말했는데요,
김민종의 메일이 발송된 이후 SM 내부 직원들은 “이런 메일 왜 보내는 거냐”, “이해도 설득도 안되는 메일”, “왜 계열사에서 난리야”, “직원들은 저런 메일 안보내도 충분히 혼란스러운데”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면서 동시에 사외 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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